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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선종 특집] 김 추기경 삶·영성 연구 ''한 목소리''

''사랑·겸손의 영성 본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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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현양 사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 추기경 영성에 대한 연구와 재조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 추기경 영성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선행될 때, 그 현양 사업도 큰 열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그동안 김 추기경에 대한 평가는 대 사회적 활동에 한정되어온 점이 없지 않다”며 “이제는 그러한 대 사회적 활동을 가능하게 한 김 추기경 내적 영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 추기경 영성의 키워드는 낮춤과 사랑(하느님의 사랑, 인간에 대한 사랑), 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추기경은 기회 있을 때 마다, ‘한없이 낮은 곳으로 내려온 하느님의 사랑’과 이를 본받은 ‘인간 사랑의 당위성’‘감사하는 삶’에 대해 강조했다. 김 추기경은 또 그리스도의 겸손을 항상 강조했으며, 삶 속에서 그 겸손의 영성을 성취해 냈다.

최근 영성과 심리학의 결합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김태건 신부(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는 “김 추기경이 평소 삶으로 드러내 보인 표양은 하느님 사랑에 대한 깊은 영성 없이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며 “김 추기경 영성에 대한 정립이 선행될 때 김 추기경을 따르는 삶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또 “김 추기경의 영성에 주목하는 것은 김 추기경 스스로 삶으로 그 영성을 직접 살았기 때문”이라며 “김 추기경 사랑의 영성은 이 시대가 요청하는 영성”이라고 말했다.

우광호 기자 woo@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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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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