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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특집 D-4] 국내 교황 맞이 움직임 - 백건우씨 16일 시복미사서 헌정 연주

조수미씨, 대전서 봉헌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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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건우씨

‘건반 위의 순례자’라는 수식어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요셉마리)씨가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헌정 연주를 펼친다.

백씨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앞에서 거행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미사 전, 피아노곡 ‘새들에게 설교하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선보인다. 이 곡은 프란츠 리스트가 작곡한 ‘두 개의 전설’ 중 첫 번째 곡으로, 교황이 자신의 교황명으로 택했던 아시시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번 연주의 장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권유를 백씨가 흔쾌히 받아들이며 마련됐다. 특히 백씨는 지난 5월 교황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 시성식을 본 후 더욱 깊은 감명을 받아, 본인이 먼저 연주를 봉헌하겠다고 교구측에 연락해왔다.

염 추기경은 지난 1월 백씨가 부인 윤정희(테레사)씨와 함께 예방한 자리에서 “만약 교황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신다면, 교황님을 위해 연주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다.

 
▲ 조수미씨
 
이에 앞선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봉헌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전 문화공연에서는, 전 세계인들의 극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소화 테레사)씨가 ‘신이 내린 목소리’를 들려준다.

조씨가 이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구노의 아베마리아’에 이어 ‘님이 오시는지’, ‘사랑의 기쁨’ 등이다. 특히 조씨는 성모승천대축일미사에서도 영성체 후 묵상곡으로 가톨릭성가 ‘생명의 양식’을 연주한다.

조씨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주관하는 대전교구의 초청을 받기 이전에도 “가장 존경하는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며 “교황님의 눈빛을 직접 보면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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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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