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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교구별 후속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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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정부가 유·초·중·고 개학일을 4월 6일로 다시 연기한다고 3월 17일 발표하자 서울대교구 등이 미사 중단 시기를 재연장했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는 3월 20일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 연장과 9일 기도 요청’이란 제목으로 교구장 담화문을 내고 “4월 1일까지 미사 중단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사를 재개하더라도 그 외의 모임은 금지한다.

이번 조치는 서울관구 소속 교구장들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서울관구에는 서울대교구와 춘천·대전·인천·수원·원주·의정부교구가 속해 있다. 서울대교구는 담화문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3월 25일부터 9일 기도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서울대교구는 주님 부활 대축일 전 판공성사는 현 상황에서 어려운 점을 감안해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를 위해 교구에서 참고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3월 19일 교구 홈페이지에 교중 미사와 종교활동 중단 기간을 4월 2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음을 알리는 긴급공지를 올렸다.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3월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교구 후속조치(4)’에서 “미사 중단 조치를 4월 1일까지 연장한다”며 주교회의가 사순 시기 ‘참회예절’을 마련하면 각 사목지의 현실에 맞도록 참회예절을 거행할 것을 권면했다.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도 각각 3월 20일과 17일 교구 지침을 내 미사 중단을 4월 1일까지 연장하고 부활 판공성사에서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로 여러 고해자를 화해시키는 예식’을 허용했다.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주교)도 3월 20일 교구 공지를 통해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잠정중단 시기를 4월 1일까지 연장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심리적 함께하기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역시 3월 20일 교구 공문을 내고 지역별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미사 중단 조치를 4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성주간 월~수요일에 ‘일괄 사죄 없는 공동 참회예식’을 미사와 분리된 별도 예식으로 거행하기 바란다”는 요청도 덧붙였다.

전주교구(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3월 20일 긴급공지를 통해 “교구 내 각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 중단을 4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부산교구(교구장 손삼석 주교)는 3월 23일 사제평의회 회의를 통해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중단을 4월 5일까지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부산교구도 판공성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 실시를 허용하고, 개별고백은 성주간부터 8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주교)도 3월 19일 ‘청주교구 3차 긴급 지침’을 통해 “교구 내 주일미사와 평일미사를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중지하고 모든 회합, 교육, 행사 등 성당 내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산교구(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3월 20일 교구 공문에서 “공동체 미사를 4월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재개한다”면서 개별 고해 성사는 6월 7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까지 연장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부활 판공성사 교구 지침을 내놨다. 성주간 동안에는 일괄 고백과 일괄 사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3월 22일 교구 공지를 통해 “재난과 시련의 시기를 국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마음으로 4월 4일까지 신자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를 유보하고 당일 저녁 미사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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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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