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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실행까지, 청소년 스스로 만드는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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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최인비 유스티노 신부)이 청소년 활동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2023 청소년 탐험활동 ‘여기 모여 시즌3’ 활동이 1월 1~31일 펼쳐질 예정이다. 청소년 탐험활동은 청소년이 스스로 성지순례 및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성취감을 얻고, 이를 통해 신앙생활의 동기를 부여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탐험활동은 2021년 당시 코로나19로 소홀해진 청소년들의 신앙생활 회복을 위해 ‘일단 모여’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사업 초기에는 한두 팀이 참여하는 작은 규모였지만 점차 호응을 얻어 지난해에는 80명 가까운 학생들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개인 또는 팀으로 구성된 14~24세 가톨릭 청소년·청년 참가자들이 사전 모임에서 제출한 계획서를 토대로 심사 기준에 따라 활동 지원금(1인당 최대 10만 원)을 책정해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탐험활동 장소 선정은 전국 어디든 가능하며 여정 중 천주교 성지(참가자 본당 제외)를 1회 이상 방문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청소년들이 신앙적인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계획서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도와주는 역할만 한다. 청소년들이 여행 중 주변 성지를 방문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해 순례로 이끌고, 목숨 바쳐 신앙을 지킨 순교자들을 통해 자기 신앙과 삶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기 때문이다.

교구 청소년사목국 청소년부 부국장 유동식(마리오) 신부는 “자기 신앙에 대해 고민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청소년 사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어른의 입장에서 볼 때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청소년들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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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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