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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cpbc 신앙체험수기, 김유영씨 대상 수상

응모작 147편 중 특별상 등 5편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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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50년 전 사제품을 받은 백발이 된 사제 8명이 눈 쌓인 가톨릭대 신학대 성신교정을 밟았다. 전은지 기자

 


제11회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신앙체험수기 시상식이 2월 23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가톨릭평화방송 성당에서 열렸다.

이번 신앙체험수기에는 총 147편이 응모해 대상과 특별상, 우수상 각 1명, 장려상 2명 등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제목 ‘믿는 만큼 더 가까이’로 신앙을 고백한 김유영(미카엘, 청주교구 청천본당)씨가 받았다. 김씨는 오랜 투병 생활로 고통 중에 체험한 주님의 현존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김씨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병마에 시달리는 남편을 돌보고, 집안의 고난을 혼자 감당하며 느낀 주님의 은총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글로 옮긴 박온화(루치아, 서울대교구 상계2동본당)씨는 특별상(학교법인 가톨릭학원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방송국 신입 PD였던 아들이 드라마 제작 현장의 현실과 부조리를 경험하고 스스로 세상을 등지면서 고통을 겪었지만, 신앙으로 이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김혜영(사비나, 대전교구 도고본당)씨는 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장려상은 ‘하느님을 만나면서 삶은 다시’의 서지현(아녜스, 독일 쾰른한인본당)씨, ‘하느님은 이렇게 일하시는구나’를 쓴 이정희(헬레나, 대전교구 천안성정동본당)씨가 받았다. 각각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끼리 신앙 체험을 공유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도 됐다.

대상 수상자 김유영씨는 “병마와 싸우며 주님의 현존하심을, 믿는 만큼 더 가까이 주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음을, 온몸으로 증거하는 삶을 곧 내가 더 살아야 하는 사명으로 삼았다”면서 “주님께서 더욱 사명에 충실하도록 부르시는 것이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는 “여러분이 겪으시는 고통과 아픔을 주님과 함께하며 신앙으로 극복해내셨다는 것에 크게 감동했다”며 “여러분의 신앙 체험이 다른 신앙인들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은 신자들이 수기 공모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그 수기를 읽는 신자들의 신앙 성숙을 돕고자 2013년부터 신앙체험 수기를 공모하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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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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