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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노동사목에 ‘첫 발’ 내디뎌, 담당 부서 신설

교구청 별관에 사무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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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가 노동사목 사무실 축복식에서 성수를 뿌리고 있다. 대구대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대구대교구가 노동사목에 첫발을 내디뎠다. 교구는 사회사목국(국장 이태우 신부) 산하에 노동사목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2일 대구시 중구 남산로4길 교구청 별관 2층에서 사무실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을 주례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도시의 노동자든 시골의 노동자든, 사각지대에 있는 노숙인이든, 모든 사람이 노동사목의 대상자”라며 “환경과 생명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조 대주교는 “노동이라는 것이 포괄적이지만, 파키스탄에서 만 3년간 살다 온 담당 신부님이 노동자들의 심정을 잘 알 것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노동사목 담당 김호균 신부는 “이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싸움이 아닌 인간과 기계의 싸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가 관건”이라며 “자본에 휘둘리는 이 사회에 노동의 가치와 영성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서울ㆍ인천 등 타 교구의 노동사목 현황 등을 파악하고, 내국인 노동자들을 만나 고민을 들어주고 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교구청 별관 2층에 있는 성직자국(국장 신종호 신부) 사무실 축복식도 함께 열었다. 성직자국은 사제들의 고해성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부서로, 올해 1월 신설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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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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