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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소중함 배우니 하느님 숨결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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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환경기자단 12기 수료

▲ 12기 청소년 환경기자단 수료자와 백광진 신부가 16일 수료 미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환경기자로 활동하면서 에너지 절약과 탈핵에 관심이 더욱 커졌어요.”(이덕환 대건 안드레아 고2)

“감자 딸기도 수확하고 환경 교육도 받고 기사 쓰는 게 즐거워요.”(백지현 아녜스 고2)

학업과 입시 속에 지내는 청소년들이 기특하게도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연이어 말했다. 1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해붕 신부) 소속 청소년 환경기자단 12기 수료 미사에서다.

이들 12기 청소년 환경기자단 30여 명은 지난 1년간 매달 한 차례씩 모여 기사작성법 환경교육 등을 받고 지역 농촌을 탐방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강화 교동도 백로 서식지 생태 체험을 비롯해 도농 행사 탈핵 캠페인 등 교회가 하는 다양한 환경 행사에 참여한 뒤 소감과 활동 내용을 꼼꼼히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교구 청소년 환경소식지 「한처음」에 게재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명운동에 동참하고 농촌 환경을 점점 이해하게 된 것이다. 환경 활동에 푹 빠져 3~4년째 활동 중인 학생들도 있다.

학생들은 “글쓰기 환경 지킴이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평소 절약 습관도 생기는 등 자연을 생각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수료 미사를 주례한 교구 환경사목위 부위원장 백광진 신부는 12기 수료 청소년들에게 수료증과 선물을 건넸다. 백 신부는 “하느님께서 지으신 모든 창조물에는 하느님 숨결과 모습이 담겨있음을 알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데 더욱 동참하자”고 말했다.

환경사목위는 2월 5일까지 중2~고2 학생을 대상으로 13기 청소년 환경기자단을 모집한다. 문의 : 02-727-2272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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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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