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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대학생 131명 ‘내일로 성지순례’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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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로 성지순례’에 참가한 한가대연 학생들이 순례 중 기차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유정씨 제공

전국 가톨릭 대학생 신자들이 기차 성지순례로 하나가 됐다.

한국가톨릭대학생연합(이하 한가대연)은 1월 27~31일 ‘내일로 성지순례’를 마련 전국 성지와 성당을 누비며 신앙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일로는 코레일에서 판매하는 만 25세 이하 청년들을 위한 7일 무제한 승차권이다.

12개 교구에서 모인 한가대연 회원 131명은 4박 5일간 자율적으로 전국 성지와 성당을 순례했다. 참가자들은 다른 교구 학교 회원과 한 조가 돼 한가대연 깃발을 들고 다니며 움직였다. 또 SNS를 통해 순례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맛집을 추천해 주는 등 젊은이다운 이색적인 모습도 보였다.

4박 5일간의 순례는 31일 대전교구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파견 미사로 마무리됐다. 미사에는 각 교구 대학 담당 사제와 성지순례를 기획한 의장단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를 주례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신앙을 가진 젊은이들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이면 그 사랑의 힘은 커진다”면서 “200명이 모여도 1만 명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가대연은 지난해 가톨릭 대학생 운동 60주년을 맞아 본격 부활했다. 이번 기차 순례는 부활한 한가대연이 처음으로 마련한 전국 단위 행사다.

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생연합회 오유정(클라라 숙명여대) 회장은 “순례를 통해 다른 교구 회원들과 만나 소통하며 연합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었다”면서 “직접 힘들게 찾아간 성지였던 만큼 느낀 은총도 컸다”도 소감을 밝혔다.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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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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