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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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고 기도하며 성모님 닮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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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순종과 무한한 인내, 지극한 겸손의 상징인 성모 마리아.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를 낳고, 헤로데의 박해를 거쳐 끝내는 아들 예수의 죽음을 직접 바라봐야 하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성모님은 한결같이 하느님 뜻에 순종했다. 그 모든 고통마저 기꺼이 받아들이고, 마침내 하늘로 승천한 성모님은 모두에게 희망과 위로의 모범이다. 구세주 예수님과 하느님 말씀을 잉태한 성모님의 승천을 찬양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묵상과 기도로 이끄는 서적들을 소개한다.



묵주기도 묵상 / 김보록 지음 / 생활성서사 / 1만 원

묵주기도는 성모님을 향한 단순한 신심 기도가 아니다. 성모님과 함께 예수님의 전 생애를 묵상하고 체험하도록 이끌어주는 기도다. 신자 모두는 묵주기도를 하면서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의 구원 신비에 깊이 들어가게 된다.

묵주기도의 기원은 오래전 수도자들이 구슬을 꿰어 주님의 기도를 반복해 바친 데서 유래한다. 이것이 12세기 이후 성모송으로 퍼지게 됐고, 묵주기도로 정착됐다. 책은 오랫동안 묵주기도 묵상과 관상에 대해 전해온 김보록(살레시오회) 신부가 묵주기도의 의미와 각 신비의 영성을 깊이 있게 담은 ‘묵주기도 교과서’와 같은 서적이다. 막연히 묵주 알을 굴리기보다 신비마다 지닌 성찰법이 자세히 담겨 있는 책으로 묵상하면서 묵주기도를 바치면 어떨까.





묵주기도 / 로버트 데그란디스·유진 피터 코셰니나 지음 / 가톨릭출판사 / 5000원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절대로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제가 피로써 맹세할 수 있습니다.”(성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각 신비가 지닌 해설과 함께 묵주기도를 예찬한 성인들의 뜻도 함께 담긴 책이다. 다마스쿠스의 요한 성인은 “오, 천주의 어머니시여! 당신에게 신뢰를 두면 저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했고, 베르나르도 성인은 “하늘에서 땅으로 오는 모든 은총은 마리아의 손을 거칩니다”고 했다.

성 요셉회 회원인 저자 로버트 데그란디스 신부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치유 미사와 세미나, 저술 활동으로 교회 가르침을 전해오고 있다. 그가 발견한 성인들의 탁월한 묵상과 더불어 말씀과 함께 신비 하나하나가 지닌 의미를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으로 드리는 9일 기도 / 성서와함께 / 6000원

성모 이콘을 함께 바라보며 기도를 바칠 수 있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성화 이콘 속 마리아를 감상해 보자. 엄숙한 눈빛, 좁고 긴 코, 꼭 다문 입술은 아름다움과 동시에 슬픔과 연민을 간직하고 있다. 여왕을 상징하는 짙은 빨강, 하늘과 천국을 연상시키는 푸른색 빛의 옷을 입은 성모님은 하늘나라를 뜻하는 황금빛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콘을 보며 우리는 “사랑 가득한 보호의 빛으로 저희를 감싸주시고, 당신 망토 아래 저희를 거느리시어 해로운 모든 것으로부터 저희를 지켜주소서” 하고 청할 수 있다. 이콘 속 성모님이 가득한 은총을 조금씩 떼어 건네주는 느낌마저 들게 만드는 책이다.




엄마의 기도 / 김옥례 글 / 심순화 그림 / 성바오로 / 6500원

엄마의 화살기도’로 잘 알려진 김옥례(율리아) 작가의 글과, 따스한 모습의 성모님을 그려온 심순화(가타리나) 화백의 작품을 함께 보며 기도할 수 있다. 책은 모든 엄마가 성모님처럼 아이를 위해 바칠 수 있는 기도 30여 편으로 꾸며졌다. 아이의 하루를 봉헌하고, 아이가 주님의 지혜를 닮아 생각하게 하며, 학업과 취업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자녀가 주님과 함께하도록 이끄는 기도들이다. 영원한 빛의 세계로 승천하신 성모님을 향해 진심 어린 기도를 함께 올려보자.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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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8-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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