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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김선희·노준진·주영호 작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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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희 작가의 작품

▲ 노준진 작가의 작품 ‘숲속 정원 강아지’



삶의 평범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진실하게 담아낸 전시회가 21~26일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추억’이다.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김선희(베로니카) 작가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내면의 세계와 정신적인 행복함을 함께 점선면을 통해 나타냈다. 또 존재하는 모든 삶의 희로애락을 사실적인 묘사의 구속에서 벗어나 좀 더 단순하면서 내면의 세계에 충실하고자 했다.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서는 노준진 작가의 조각전이 개최된다. 노 작가는 ‘나무의 문신’을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돌로 나무를 표현하고 그 위에 잎사귀의 패턴을 문신처럼 새겨 넣었다.

김 작가는 “하늘이란 캔버스 위에 저마다 다른 모양의 구름이 수 놓이듯 나무는 가지를 손으로 삼아 수백 가지의 잎사귀를 스케치하고 숲을 채색하며 대지의 여백을 채운다”며 “때론 찰나와도 같지만, 순환의 영구함으로 볼 때 그것은 나무가 자연에 그려넣는 문신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3전시실에서는 같은 기간 주영호 작가의 조각전이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My dot(나의 점)’이다.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해 표현한 작품들이다.

주 작가는 “일반인에게 읽히지 못하고 대중에게 이해를 요구하지도 않는 ‘점자’는 늘 어딘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던 나 스스로를 닮은 듯 내게 형상화돼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 속의 나의 점들은 그대로 드러나길 망설이기에 조금은 비밀스럽게 기호화시켜 그 의미들을 남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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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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