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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전례헌장」 상세한 주석서 출간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거룩한 공의회」 / 라이너 카친스키 지음 / 신정훈 옮김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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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는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드러내는 가톨릭교회 고유 예식이다. 전례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특징짓는 교회 본질이며, 신심을 증진시키고, 구성원을 주님 앞에 일치시킨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처럼 전례의 중요성을 보전함과 동시에 전례가 현대 사회에 맞게 변화돼야 함을 선포했다. 전례 쇄신은 곧 교회 쇄신이었다.

거룩한 전례에 관한 헌장 「거룩한 공의회」(이하 「전례헌장」)는 1963년 12월 4일 반포됐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반포된 첫 번째 문서였다. 공의회 의제로 올라온 수많은 청원이 전례에 관한 내용들이었던 것만 봐도 전례의 변화를 향한 열망이 컸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침내 공의회는 교부들의 의견을 모아 전례 쇄신을 이뤄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전례가 곧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도록 이끌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 자문위원이자, 독일의 전례학 교수 사제였던 저자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전례 쇄신의 과정, 공의회 회기 동안 이뤄진 경과, 총 7장 130항으로 이뤄진 「전례헌장」에 대한 상세한 주석을 담았다. 「전례헌장」이 공포된 것은 신자들의 그리스도교 생활을 나날이 발전시키고, 전례 규정들이 오늘날 시대 요구에 잘 부합해 생생히 신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전례가 교회의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동시에 거기에서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10항)이기 때문이다. 공의회 교부들은 「전례헌장」이 가결된 이후 즉각 성무일도를 필두로 새로운 전례서 제작에 착수할 정도로 전례 쇄신은 첫 번째 과업으로 이행됐다.

교회 역사상 첫 교회 전례에 관한 문헌으로, 전례 쇄신의 길을 활짝 연 「전례헌장」이 반포된 지 60년이 다 됐다. 그리스도교 신심의 토대를 이루는 전례의 발전 과정과 의미를 잘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미래 가톨릭 공동체를 더욱 이해하는 길이다. 전례는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참된 기도이자, 우리 영혼을 생생히 만들어주는 주님의 첫 번째 초대이기 때문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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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01-1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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