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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으로 미래 새싹 돌본다”

군종교구 삼위일체본당 성모유치원, 지역 선호도 조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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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에 있는 군종교구 삼위일체본당(주임 나광남 신부) 부설 성모유치원이 계룡시내 유치원 선호도 조사(2013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에서 주목받는 유아교육기관으로 발돋움했다. 비결이 궁금하다.

우선 주변 자연환경이 좋다. 아담한 산이 둘러싸고 있어 공기가 맑고, 두계천이 주변에 흐르고 있어 아이들 건강과 생태교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유치원이 부대 밖 군인아파트 단지 옆에 있어 민간인 출입이 쉬운 점도 장점이다.

성모유치원의 가장 큰 자랑은 교육에 있다.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들이 운영하는 덕분에 아이들은 자연스레 신앙을 배운다. 아이들은 하느님이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정도다.

성모유치원 교사들은 “만 3~5세 어린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자신에 대한 소중함과 부모님과 친구,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는 이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소중함, 예수님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은 이 시기가 아니면 배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성당 유치원이다 보니 본당 공동체의 관심과 사랑도 많이 받는다. 나광남 주임신부를 비롯한 세 명의 군종 사제들은 유치원 일정이라면 무조건 참석해 아이들을 격려해준다. 신자들도 아이들과 마주치면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반긴다. 사랑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이다.

이러한 교육 덕분에 성모유치원은 최근 충남유아교육진흥원으로부터 인성교육이 가장 잘된 유아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태순(글라릿다) 원장수녀는 “바른 인성 안에서 사랑하고 생각하며 자신감 있는 아이로 자라게 이끄는 것이 성모유치원의 교육 목표”라며 “모든 교직원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미래 새싹들을 돌본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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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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