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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방송인에게 말하기 배워요

돈보스코정보문화센터, ‘스피치 기술 배우기’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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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마도 20년 후에 결혼해서 아빠가 돼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착한 부자가 될 것입니다.”

“하하하~”

한 중학생이 ‘나의 20년 뒤 모습’을 이야기하자 발표를 듣던 학생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12일 서울 영등포구 디지털로 살레시오회 돈보스코정보문화센터에서 열린 ‘스피치 기술 배우기’ 강의에서다.

현재 수강 중인 중고등학생 20여 명은 매주 토요일 돈보스코정보문화센터에 모여 현직 방송인에게 올바른 발성과 호흡법을 배우고, 발표와 토론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키우고 있다.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 학생들은 늦잠도 마다하고 오전 10시 센터로 모인다. 강의를 듣고 자신의 말하기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학생들이 몸소 느끼기 때문이다.

이날 황유림(로사, 고3)양은 네팔에 다녀온 경험을 눈앞에 그려내듯 발표했다. 황양은 “학교에서 발표할 때 목소리가 작아서 잘 안 들린다고 지적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스피치 강의를 듣고 나서 발표 태도나 성량이 좋아졌다고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며 웃어 보였다.

배우가 장래희망인 송인수(이냐시오, 고2) 군은 주보에서 모집 공고를 보고 직접 수강신청을 했다. 송군은 “특히 화술이나 복식호흡 강의가 유익하고 좋았다”면서 “강의가 배우라는 꿈에 한발 다가갈 수 있게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를 총괄하고 있는 박경석(요한 보스코) 수사는 “말하기 능력은 수업 발표나 입시 면접 등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말하기 강의는 특히 본당에서 독서나 해설을 맡는 전례부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돈보스코정보문화센터는 스피치 기술 배우기 1기 학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하반기에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 02-828-3644 백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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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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