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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꽃망울 터지다’… 21일 대학로극장서 공연

꿈 찾아 나선 청소년, 무대에 서다
‘진로 아카데미’ 프로그램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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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뮤지컬 ‘꽃망울 터지다’ 출연진과 관계자 모습

서울 무악동선교본당(주임 남해윤 신부)은 오는 21일 오후 3시와 8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에서 청소년 뮤지컬 ‘꽃망울 터지다’를 공연한다. 선교본당이 위치한 무악동, 천연동, 냉천동 지역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직접 나섰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번 뮤지컬은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이 기차 고장으로 인해 서로 다투고 갈등을 빚지만 결국 새로운 기차를 타고 떠나는 내용을 다룬다. 여기서 꽃은 청소년들의 꿈을 상징하며, 기차는 꿈을 찾아가는 수단이다. 공부를 못하더라도 꿈을 찾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작품의 연출은 드라마 작가로 유명한 마미성(마르코)씨가맡았다. 연출과 극본을 비롯해 음향과 안무 등 모두 전문가들이 재능 기부로 참가했다. 지난 3월부터 매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은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매일 같이 모여 연습했다. 평범한 학생들이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긴장되기도 하지만 공연을 보러올 관객들을 떠올리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의미는 단순히 무대 위에 있지 않다. 무악동선교본당을 중심으로 한누리지역아동센터, 무지개상담센터 등 지역활동가와 학부모들이 지역 청소년에게 맞는 ‘진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진학을 위한 진로 상담이 아닌 올바른 인생과 꿈을 심어주는 특별한 교육이다. 뮤지컬 ‘꽃망울 터지다’는 3년 과정의 진로 아카데미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본당 주임 남해윤 신부(예수회)는 “진로 아카데미는 아이들에게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이 세상을 바람직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석 2만원.

※예매 문의 010-8754-1549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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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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