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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시를 항아리에 담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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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오틸리아) 시인이 시에 자신의 삶과 자연을 담았다. 등단하기 얼마 전 뇌출혈로 한 쪽 눈을 실명한 시인은 충격과 고통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마음의 치유와 희망을 찾은 자신의 삶을 항아리에 담그듯 70여 편의 시에 담갔다. 사물을 볼 수 없는 시인의 눈은 마음과 영혼을 헤아리는 눈이 되어 자연, 생활, 여행 안에 숨겨진 보화를 건져낸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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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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