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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궁금해 하는 전례에 대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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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 준비 때 포도주에 물을 섞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빵 나누는 예식이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성작에 축성된 빵 조각을 넣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정해진 시간에 성당에 가면 드릴 수 있는 미사 전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례할 수 있기에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미사 전례는 “교회의 활동이 지향하는 정점이며, 동시에 거기에서 교회의 모든 힘이 흘러나오는 원천”(제2차 바티칸공의회 전례 헌장 10항)이다.

신자로서 올바르게 알아야 할 미사 전례에 관한 호기심을 한 권에 담은 책 「우리가 궁금해 하는 전례에 대한 질문들」이 발간됐다. ‘미사 전례 Q&A’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대구 주교좌범어본당 주임 최창덕 신부(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가 36개 항목으로 미사에 관한 호기심을 정리한 뒤 쉽게 풀어낸다.

주일마다 우리가 성당에 모여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주일 집회’로 시작하는 책은 ‘제대 인사’, ‘십자성호’, ‘말씀 전례’, ‘강론’, ‘예물 준비’, ‘성찬 전례’, ‘감사기도’ 등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따르는 예절이면서도 그 의미를 깊이 알지 못했던 미사의 전 과정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새롭게 느끼도록 돕는다. 책은 또 사순과 부활 등의 전례력 의미를 살피고 ‘명절 미사 전후의 조상에 대한 효성과 추모의 공동 의식’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최 신부는 여는 글을 통해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념 대성전을 짓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 범어대성당 교우들에게 필요한 영적 양식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다”면서 “미사의 본질과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잘 알려진다면 신앙의 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올바른 신앙을 새롭게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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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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