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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봉 신부 「하느님께 바치는 성모님의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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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함은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할 수 있는 자유에 있습니다. 인간이 아름다운 이유는 슬퍼도 상처 받아도 서로 위로하며 더 사랑하며 살기 위해 애를 쓸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레지오 단원들이 지향해야 할 매일의 삶은 주님 사랑 안에서 생명력을 누리는 것입니다.”

장재봉 신부(부산교구 울산 월평본당 주임)가 최근 펴낸 「하느님께 바치는 성모님의 꽃다발」(213쪽/1만3000원/꿈꾸는 요셉, 051-582-9636)을 통해 레지오 마리애(이하 레지오) 단원들에게 전하는 ‘도움 말씀’ 일부다. 장 신부는 특히 레지오 단원, 즉 “주님의 일꾼이자 협력자로 부름받은 이들은 예수님 사랑의 도구로써의 삶에 충실하려 최선을 쏟아야 한다”라며 “그럴 때 레지오의 친교 안에서 성덕의 불꽃, 형제적 사랑의 불꽃, 선교 열정의 불꽃이 타오를 것”이라고 조언한다.

「하느님께 바치는 성모님의 꽃다발」은 레지오 단원 개개인이 레지오 정신에 입각해 더욱 더 레지오 단원답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말씀집이다. 장 신부는 우선 ‘훈화’라는 일본식 표현을 버리고, 순수 우리말로 바꿔 ‘레지오 도움 말씀’이라는 표현을 제시한다. 첫 장 ‘하느님께서는 왜, 성모님을 창조하셨을까요?’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레지오의 목적과 기금에 관한 정의, 레지오 단원들이 실천해야할 행동 등에 관해 누구든 알기 쉽게 풀어준다. ‘레지오 단원의 덕은 여러 사람의 유익을 추구합니다’, ‘유혹과 시련을 구별합시다’, ‘소년 쁘레시디움, 돌보고 키워야 하는 어린 나무입니다’, ‘묵주기도로 기도 저금통장을 채웁시다’ 등 레지오 단원들의 실천사항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설명을 이어가 순서에 관계없이 자주 펼쳐볼 수 있는 책이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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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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