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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가족들과 영화보며 수다 한 판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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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설이 다가온다. 설은 평소 자주 못 만나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쁜 명절이기도 하지만, 무심코 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기도 쉬운 날이다.

이럴 때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영화를 보면서 나와 우리 가족의 모습은 어떠한가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영화를 다 본 후 영화 내용에 대한 소감을 같이 나누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 ‘오두막’(The Shack, 2016)

2008년 여름 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38주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작가 윌리엄 폴 영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줄 선물로 이 소설을 썼는데, 입소문과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영화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질문인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에 하느님은 도대체 어디 계시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담고 있다.

맥 필립스의 막내 딸 미시가 가족 여행 중 유괴된다.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버려진 한 오두막에서 아이들만 노리는 악명 높은 연쇄살인범에 의해 미시가 잔혹하게 살해된 증거를 찾아낸다. 슬픔 속에서 살아가던 맥은 어느 날 ‘파파’가 보낸 편지를 받는다. 하느님인 ‘파파’는 맥을 그의 딸이 살해된 오두막으로 이끌고 맥은 그곳에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삼위일체의 성부, 성자, 성령이 각각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맥은 세 사람에게 따지기도 하고 화도 내면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

우리와 크게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죄와 벌, 믿음의 상실, 하느님의 사랑, 용서 등 심오한 문제에 대해 하느님과 벌이는 논쟁이 마치 나를 대변한 것 같아 영화에 몰입하게 된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32분.


■ ‘기도의 힘’(War Room, 2015)

이 영화 역시 원제목과 같은 제목의 소설 ‘워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워룸’은 직역하자면 전쟁의 방, 다시 말해 ‘기도 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 가정의 모습은 세속적인 눈으로 보기엔 완벽하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엘리자베스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남편,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좋은 집, 좋은 차를 소유하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한 꺼풀만 들춰보면 그녀의 삶은 위태롭기 그지없다.

엘리자베스는 새로운 고객 클라라 부인을 만나게 되는데, 클라라 부인과의 만남과 부인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삶과 신앙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

결국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진짜 적은 사람이 아닌 사탄이며, 이에 맞서 싸울 유일한 무기는 강력한 기도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침례교 목사인 알렉스 켄드릭 감독이 연출했으며, 북미 개봉 당시 박스 오피스 1위, 역대 기독교 영화 흥행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20분.


■ ‘크리스마스 별장’(Thomas Kinkade’s Christmas Cottage, 2008)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화가 중 한 명인 ‘빛의 화가’ 토마스 킨케이드(1958~2012)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집이 넘어가게 된 극심한 경제적 위기에 처한 한 가정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면서 더욱 결속되고 사랑이 깊어지는 감동적인 과정을 그린다.

또한 시간적 배경이 크리스마스 시기라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며 겪는 마을 사람들의 좌충우돌과 갈등이 결국 화해와 화합으로 마무리돼 남을 위한 봉사와 이웃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다.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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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01-14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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