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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서간과 지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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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영성은 「영신수련」을 통해 소개돼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의 신앙을 이끌어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 주고 있다.

그러나 성인의 영성을 만날 수 있는 글은 「영신수련」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성인은 「영신수련」 외에도 7000여 통에 달하는 편지를 보내 사람들을 영적으로 지도하고 격려했다. 성인의 영성이 깊이 묻어나는 이 편지들을 우리말로 만나볼 수 있는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서간과 지시 1」이 출간됐다.

예수회를 설립한 성인은 예수회원뿐 아니라 성인과 관계가 있던 여러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영적으로 인도했고, 필요에 따라 지시 사항도 전달했다. 편지에는 예수회 영성과 사명, 예수회원으로서의 삶에 대한 가르침은 물론이고 교회와 예수회 안팎 하느님의 일에 대한 성인의 분명한 식별과 판단도 상세하게 담겨 있다. 「영신수련」에 성 이냐시오 영성의 정수가 담겨 있다면, 편지들은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 안에서 그 영성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예수회 역사 기록문헌’(Monumenta Historica Societatis Iesu, M.H.S.I.) 중 22~42권에는 성인이 그리스도를 따르겠다는 결심으로 순례자의 길을 걸으며 만난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를 시작으로 임종 전까지 쓴 편지가 수록돼 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정한채 신부(예수회)가 이 편지들 중에서도 중요한 편지를 선별해 우리말로 옮겨 묶은 것이다. 정 신부는 스페인어뿐 아니라 라틴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성인의 편지를 번역하고, 번역상 오류를 줄이기 위해 이냐시오 성인 저술에 대한 주해설명서와 영어 번역본, 일어 번역본 등을 참조했다.

이냐시오영성연구소 소장 정제천 신부는 “마침내 우리도 성 이냐시오의 편지를 우리말로 읽을 수 있게 됐다”며 “이 책에는 7000여 통에 달하는 이냐시오 성인 편지 가운데 식별, 완덕, 순명, 청빈, 예수회 기도 생활 등 필수 주제와 함께 권한 위임, 조직 운영 지혜가 담겨 있어서 영성 생활 개선을 갈구하시는 분들께는 물론이고 이냐시오적 리더십 교육자들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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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0-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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