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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강론 14편 수록 강론집 「성탄」 출간

교황이 알려주는 성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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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습니다. 아기가 되셨습니다. 이로써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하는 하느님이 되겠다고 하신 크고 신비로운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 하느님께서 아기가 되시어 우리가 존댓말을 쓰지 않아도 되게 하셨습니다. 모든 거리감과 위대하심을 버리고 오셨습니다.” - 책 본문 중 -

아기 예수의 탄생에 전 세계가 기쁨에 가득 차 있다. 그런데 ‘하느님은 왜 우리에게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을까’, ‘우리는 어떻게 아기의 모습으로 숨어계신 하느님을 알아볼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이라면 꼭 한번은 깊이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성탄의 신비에 숨어있는 깊은 뜻을 알고 싶다면 교황이 들려주는 성탄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최근 발간된 교황 베네딕토 16세(요제프 라칭거)의 성탄 이야기 「성탄」(요제프 라칭거 지음/김명수·김선태 옮김/바오로딸/196쪽/1만 원)은 교황의 성탄 강론 14편을 수록한 강론집이다.

이 책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추기경 시절과 교황이 된 후 했던 강론 가운데 예수 성탄 대축일을 비롯해 주님 공현 대축일, 주님 세례 축일에 관련된 강론을 함께 수록한 것이다.

교황은 책을 통해 ‘성탄’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지킨 것이라 밝히고, 우리와 가까워지기 위해 먼 곳에서 오신 하느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표한다. 이어 하느님께서 아기가 되어 오신 겸손함과 성모 마리아, 성 요셉, 목자들, 동방박사 등 성탄과 관련된 인물들을 묵상하며, 우리는 늘 깨어 주님을 기다리고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성탄에는 진정한 자유 안에서 우리와 사랑의 관계를 맺고 싶어 하시는 하느님, 우리가 당신을 닮기를 바라시기에 아기의 모습으로 숨어서 오신 하느님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의 02-944-0911, www.pauline.or.kr 바오로딸


박기옥 기자 (ti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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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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