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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평위, 수감된 이영찬 신부 석방 촉구

“공동선 구현하던 사제 구속 심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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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이하 정평위)는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하다 지난 10월 24일 연행, 26일 구속 수감된 이영찬 신부(예수회)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정평위는 “제주교구를 비롯한 전국의 사제들과 수도자, 형제자매들은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제주 강정마을을 방문해 매일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해 오고 있다”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자신을 던지고, 고통 받는 이웃의 손을 잡고 동참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하며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지난 1월 20여 명의 수도자들이 연행되는가하면 3월에는 김정욱 신부가 구속됐다 40일 만에 석방됐다”면서 “이번 이영찬 신부의 구속은 강정마을에서 성실하게 평화활동을 펼친 가톨릭 사제의 두 번째 구속으로, 한국 가톨릭교회는 이에 대해 매우 심각한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영찬 신부를 비롯, 6명이 제주교도소에 수감돼 있으며 300여 명이 재판을 받고 있거나 전과자”라고 전한 정평위는 “공동선과 정의를 구현하며 평화와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성직자까지 구속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 이영찬 신부와 평화활동가들의 즉각 석방과 국가 공권력의 폭력 중단을 촉구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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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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