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프로그램’에 대한 전국 사제들의 의견을 모으는 설문조사가 시행된다.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강우일 주교)는 14일 오후 3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구 사제평생교육 담당자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설문 조사는 2012년 춘계 주교회의 정기총회 결과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제주도 전국 사제연수원 건립을 앞두고 ‘안식년 프로그램’에 대한 일반 사제들의 의견을 수렴 종합하고 이를 프로그램 내용에 반영키 위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될 설문조사의 조사 대상은 35~65세의 교구 사제 전체 3817명이다.
12개 교구 사제평생 교육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2012년 연구소 주최 피정에 대한 보고 및 2013년 피정 연수 계획이 공지됐으며 교구별 안식년 규정과 현황이 공유됐다.
또 각 교구 연수·피정자료들이 종합 제공되는 한편 연수원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나눔 시간도 마련됐다. 안식년 프로그램 설문 조사와 관련해 연구소 관계자는 “사제들의 안식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안식년 교육 프로그램에 기대하는 바를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