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담교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례 활성화’가 적극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16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전례의 활성화를 통한 냉담교우 예방’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냉담 문제 해결에 있어서 사제의 전례 거행에 주목, 전례가 냉담을 예방하는 방안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신자들이 전례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참여를 일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봤다.
전국 각 교구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호 주교(전주교구장)의 ‘신앙의 해와 사제의 역할’ 주제 발표로 시작된 세미나는 복음화위원회 위원 유혜숙 박사(대구가톨릭대학교)의 ‘사제 전례에 대한 평신도의 제언’ 및 배광하 신부(춘천교구 솔모루본당 주임), 김준영 신부(의정부교구 문산본당 주임) 등 본당 주임 사제들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또 ‘미사 전례’, ‘고해 성사’ 등에 대한 그룹 나눔 및 발표 시간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