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소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 양성 교육이 주교회의 차원에서 이뤄진다.
주교회의 소공동체소위원회(위원장 이병호 주교)는 11월 21일 오후 2시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5차 정기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에 따른 제반 사항들을 논의했다.
내년 5월 중 실시 예정인 소공동체 지도자 양성 교육은 각 교구에서 소공동체를 이끌어 갈 실제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되며 사제·수도자·평신도로 팀을 이뤄 진행될 예정이다.
지도자 교육은 그간 교회 내에서 간헐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주교회의가 직접 ‘교구 활동가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 일정 내용 등 관련된 구체적 사안은 2013년 2월 정기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또한 위원회는 소공동체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해 내년 중으로 「소공동체 안내서」를 발행키로 했다. 이 안내서에는 기본적인 ‘소공동체 지침’, ‘신학원리’, ‘실행 방법’ 등을 담게 될 예정으로, 소공동체를 시작하는 사목자와 봉사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소공동체의 기초 안내서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2013년 소공동체 전국 모임을 9월 12~14일 수원 아론의 집에서 열기로 했으며 아시파총회 5~6차 회의 결과 후속 자료집(한글판)을 배포하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 소공동체 20주년을 마무리하면서 관련 기고문들을 자료로 묶은 「연구자료집」을 2013년 1월 중 발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