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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 정신으로 진보와 보수의 벽 허물자

주교회의 정평위 위원장 이용훈 주교, 인권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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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가 가톨릭 사회교리 정신으로 진보와 보수의 벽을 허물자고 호소했다.
 
 이 주교는 제31회 인권주일(9일)과 제2회 사회교리주간(9~15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의 갈등을 경험해 왔고, 대선을 앞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며 "합리적 사고와 희망을 담보로 하는 진보와 보수 논쟁이 진정한 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그리스도인 역시 정치와 사회이념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이러한 견해와 사상의 차이는 연대적 인도주의 안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신앙인은 보수와 진보를 포함하는 인권과 사회교리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고 말했다.
 
 가톨릭 사회교리는 공동선의 원리, 재화의 보편적 목적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 등 인간의 본성과 본질에 기초하는 객관적 진리를 담고 있다. 신자들에게 사회문제에 대한 불변하는 척도를 제시함으로써 보수와 진보를 초월하는 가르침을 주는 것이다.
 
 이 주교는 "사회교리 정신에 따라 자신이 속한 삶의 자리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 구현,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기원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인간의 존엄과 공동선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도자가 선출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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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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