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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는 생명문화 건설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을 전개한다.
모자보건법 제정 40주년을 맞아 2월 13일(재의 수요일)부터 3월 24일(주님 수난 성지 주일)까지 진행되는 40일 기도 운동은 생명문화 건설과 모자보건법 낙태 허용 조항 삭제 및 속죄를 지향한다. 신자들은 40일간 매일 △단식(한 끼) △미사 참례 △묵주기도 △생명운동 기도 중에서 선택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1973년 2월 8일 낙태를 허용하는 모자보건법이 제정된 이후 40년간 우리나라에서 낙태된 아이는 200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생명운동본부 측은 "인간 생명은 수정(임신)되는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생명문화 건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와 신앙인의 사명이자 사회 모든 구성원의 본분"이라고 기도 운동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02-460-7623, 생명운동본부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