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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 위해 연대하는 실천적 고백 필요"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일치기도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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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사진>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8~25일)을 앞두고 발표한 담화에서 "그리스도인은 나와 다른 신념을 가진 이들과 대화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주교는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미카 6,6-8)를 주제로 한 담화에서 "일치는 같은 교회를 다니거나 같은 제도 아래서 신앙을 획일화하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며 "일치를 위해서는 다양한 신앙 공동체들 상호 간에 공통된 신앙고백과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적 삶을 살면서 사회악에 맞서고 공동선을 위해 연대하는 실천적 고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주교는 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주일 의무를 지키며 개인 행복만을 위해 기도하는 `편의점식 신앙`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그리스도인은 불의한 사회 질서와 크고 작은 장애들을 극복하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대주교는 "그리스도인들이 일치된 마음으로 분배정의 실현, 도덕적 가치ㆍ윤리적 양심 회복, 생명과 창조질서 회복 등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도록 열심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교회 일치를 위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기도하는 일치주간은 1908년 미국의 폴 왓슨 신부(성공회)가 주창한 `교회일치주간`에서 시작됐다. 개신교도 1926년 교회일치를 위한 기도주간을 제안했고 1941년부터 가톨릭과 개신교가 날짜를 맞춰 함께 기도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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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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