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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민화위, ‘한반도 휴전 60년, 이제는 평화로’ 주제 포럼

평화교육에 대한 교회 관심 절실히 요청/ 북한 동포 지원·선교뿐 아니라, 평화 위한 적극적인 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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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전(停戰) 60주년을 맞아 평화교육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이에 따른 제반작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견은 2월 19일 서울 중곡동 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열린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 포럼에서 이뤄진 조광 교수(연세대 용재 석좌교수)의 발제에서 비롯됐다.

조광 교수는 ‘한반도 휴전 60년, 이제는 평화로’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평화에 대한 헌법적 가치와 교회의 가르침 등을 사례로 들며, 민족화해위원회가 북한 동포에 대한 지원과 선교뿐 아니라 평화운동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평화교육은 남북한 동포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북한 동포에 대한 교육이 어려울 경우 남한 동포들에게라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과제”라고 말했다. 또 평화교육을 위해서는 ‘평화를 위한 연구’도 요청된다며 그 방법 가운데 하나로 ▲제도교육의 일부로 평화교육을 진입시키기 위한 노력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평화신학을 기초로 한 평화교육을 실천하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민화위 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총평을 통해 “교회가 남북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할 일이 많고, 이는 민화위의 숙제”라며 “특히 부족한 평화교육에 보다 관심을 갖고, 북한 주민과 북한의 복음화에 대한 한국교회 신자들의 관심을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 앞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민화위 전국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전국적으로 기도모임을 실시하는 동시에 7월 ‘DMZ’체험 등 평화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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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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