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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 2차 시복 추진 대상자 214위 선정

조선조 치하 133위·근현대 ‘홍용호 주교와 동료 80위’/ 오는 주교회의 정총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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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시복 추진 대상자로 조선왕조 치하의 순교자와 증거자 133위, 한국교회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 등 모두 214위가 선정됐다.

2차 시복 추진 대상자 선정 작업은 2009년 3월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에서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및 증거자와 근현대 신앙의 증인에 대한 시복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4년 만에 마무리된 셈이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 이하 시복시성특위)는 2월 5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제2소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지난해 10월 24일 열린 제8차 선정위원회에서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와 증거자 132위와 한국교회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를 선정했다는 보고를 청취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조선왕조 치하의 순교자와 증거자 교구 담당자 회의에서 춘천교구 심능석(스테파노)의 선정을 요청받아 1위를 추가로 선정했다는 사실도 보고 받았다.

이번 제2차 시복 추진의 경우 조선왕조 치하의 순교자와 증거자 시복은 안명옥 주교(마산교구장)에게, 한국교회 근현대 신앙의 증인 시복은 염수정 대주교(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게 관할권을 각각 위임해 2개 안건으로 나눠 통합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복시성특위는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의 대표 순교자와 안건 제목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벽 세례자 요한과 동료 132위’ 또는 ‘이벽 세례자 요한과 김범우 토마스와 동료 131위’ 또는 ‘창설 주역’이라는 수식어를 추가해 133위의 안건을 정하자는 의견이 나와, 세 가지 안건을 2013년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에 상정, 확정하기로 했다.

한국교회 근현대 신앙의 증인 81위의 대표자와 안건 제목에 대해서는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로 정하고 이를 춘계 정기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시복시성특위는 춘계 정기총회에서 안건들의 제목이 확정되는 대로 시복재판 진행에 필요한 ‘교령’과 ‘장애 없음’을 신청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두 가지 순교자 안건들의 역사전문가위원회 구성에 대해 승인했다.

시복시성특위 차기 회의는 오는 8월 28일 열릴 예정으로 이번 춘계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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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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