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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평화를 구하는 기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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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 관계가 더욱 경색되는 가운데,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남북 양측 모두에게 회심을 촉구하고 주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문을 발표했다.

강 주교는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의 회심을 위해 기도했듯이, 우리도 우리 모두의 회심을 위해 먼저 기도하고 주님의 자비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바쳐야 한다”며 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권고했다.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제목으로 낸 이 기도문을 통해 강 주교는 “수백 만 백성이 배를 곯고 있는데, 미사일을 쏘아올리고 핵무기를 실험하며 허공에 돈을 뿌리는 어리석은 무리를 용서하소서”라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한 핏줄, 한 민족 백성이 굶주림에 허덕이다 몸까지 팔고 영혼이 산산조각 나는데 나 몰라라 하는 이 무정한 무리를 용서하소서”라며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반 생명적이고 이기적인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특히 강 주교는 기도문에서 “불과 60년 전에 수백만 동족 목숨을 짓밟은 어리석은 전쟁을 치르고 그 많은 시신을 땅에 묻고도 벌써 까맣게 잊고, 또 다시 총을 닦고 포대를 세우고 핵폭탄까지 터뜨리며 당신 앞에 오만과 협박을 늘어놓고 있다”며 “사람들이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도록 주님을 경외하는 영을 보내주소서”라고 자비를 청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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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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