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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은 마지막 순간까지 존귀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장 장봉훈 주교, 생명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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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제3회 생명주일(5일)을 맞아 `인간 생명은 마지막 순간까지 존귀합니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말기 환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

 장 주교는 담화에서 말기 환자의 연명치료 중단 논의와 관련해 "회피할 수 없는 죽음이 임박할 때, 불확실하고 고통스러운 생명의 연장을 보호해줄 뿐인 치료법을 거부할 수 있는 결정은 양심 안에서 허용된다"(「안락사에 관한 선언」)는 교회 가르침을 재확인했다. 이어 "그러나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생명을 의도적으로 단축시키는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용인될 수 없다"면서 "말기 환자에 대한 영양ㆍ수분 공급, 통증조절, 위생관리 등 기본적 돌봄을 중단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12면

 장 주교는 또 "자신이 고통 중에 있거나 이웃의 고통을 목격할 때, 특별히 인간을 위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통을 묵상하고 그 고통에 참여하도록 초대받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주교는 "의료인과 사목자는 말기 환자가 자연적으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그들의 신체적ㆍ정신적ㆍ영적 고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말기 환자가 인간적 품위를 지킬 수 있도록 보살피는 호스피스가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신자와 정부 관계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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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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