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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늘고 청소년 감소… 한국교회 고령화 가속화

주교회의, ''2012 한국 천주교회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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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 60세 이상 신자 수는 2011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후 지난해 110만 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교회의가 발표한 `2012 한국 천주교회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60세 이상 어르신 신자는 113만 2486명으로 전년에 비해 7.4 늘어났고 전체 신자 중 21.1를 차지했다. 신자 5명 중 1명은 60세 이상 어르신인 셈이다. ▶관련 기사 31면

 어르신 신자는 10년 만에 두 배(91) 가까이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19세 이하 청소년 신자 수는 24 줄어들었다. 청소년 신자 수는 67만 3344명으로 어르신 신자 수의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02년 이후 10년 동안 초등부 주일학교 학생 수는 40, 중등부는 31, 고등부는 35 감소했다. 청소년 신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어르신 신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고령화는 시간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신자 수는 536만 1369명으로 전년에 비해 1.6 증가했다. 신자 증가율은 2010년 이후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자 비율은 10.3로 전년에 비해 0.1p 높아졌다.

 교구 사제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신학생 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사제 수는 3918명으로 2002년에 비해 40 증가했지만 신학생 수는 1285명으로 10년 동안 12 가까이 감소했다.

 여자 수도자는 1만 167명으로 2002년에 비해 8 늘어났지만 수련자는 388명으로 같은 기간 45 줄어들어 앞으로 수도자 감소가 우려된다. 남자 수도자는 1569명으로 2002년에 비해 27 증가했고, 수련자는 98명으로 9 감소했다.

 주일미사 참례율은 22.7로 미사참례율을 집계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부활 판공성사 참여율은 33.8, 성탄 판공성사 참여율은 32.6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0.8p 하락해 건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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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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