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최기산<사진> 주교는 제8회 교육주간(20~26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청소년들은 학업에 열중하면서도 삶에 힘찬 동반자가 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기쁨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 기사 22면 최 주교는 `교육 현장에서 만난 그리스도, 신앙생활의 기쁨`을 주제로 한 담화에서 "학교 현장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면서 "그리스도 말씀이 기록돼 있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분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주교는 또 "그리스도는 선의를 지닌 모든 사람 안에 현존하시므로 친구들로부터 그분을 만나는 기쁨을 얻길 바란다"며 "선행과 도움, 친절, 배려와 같은 사랑 행위 안에서 그리스도 현존을 체험하며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깊은 신앙을 갖고자 한다면 「가톨릭교회 교리서」와 「가톨릭 청년교리서(YOUCAT)」 등 교리서를 읽어보라"고 권했다.
최 주교는 이어 "부모와 교직원들은 사랑스러운 자녀와 희망에 찬 제자들이 학교생활에서 그리스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가르치고 배려하고 이끌어 달라"며 "우리 미래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충만한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 따뜻한 세상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