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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주교, 2013 환경의 날 담화

“자연만물 보전, 하느님 주신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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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사진)는 2013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 “자연만물을 다스린다는 것은 인간이 하느님의 뜻대로 자연을 돌보고 관리해야 하는 숭고한 일이나, 이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맡기신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주교는 “보다 많은 것을 소유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은 공교롭게도 현대인에게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사회의 가야 할 방향을 바르게 세워야 한다는 진리를 역설적으로 일깨워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강원도 홍천 골프장 건설과 국토부의 영양댐 건설 강행, 녹조와 주변 생태계 파괴 등으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4대강 사업, 고리·월성·영광 핵발전소의 무리한 운전, 무분별한 밀양·청도 송전탑 건설 계획 등을 꼬집고 “일련의 환경파괴현장들은 맡겨진 것을 자신의 것인 양 낭비하며 착취하는 불충실한 종의 모습으로 우리는 자연만물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하느님 나라가 완성되는 세상 끝날까지 우리 자신과 자연만물을 잘 보전하고 지킬 의무가 있다”며 “그러므로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현재와 미래의 위험한 행위와 요소들을 제거하거나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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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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