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이용훈 주교, 18회 농민주일 담화

“농민은 하느님 닮은 생태사도”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용훈 주교(사진)는 21일 제18회 농민주일을 맞아 ‘농민은 하느님을 닮은 착한 생태사도입니다’를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라는 말씀처럼 농민들은 농부이신 하느님을 닮은 ‘착한 생태사도’”라며 “부디 어려운 처지에서도 정직한 열매를 꿈꾸며, 생명과 순환의 농법으로 땅에 기대어 사는 농민들이 더욱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주교는 “오늘날 농민들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와 이상기온 현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또한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값싼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은 농민들의 살림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위기 속에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우리 농업, 농민들이고 나아가 우리들 자신”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경제성과 편리함만을 고려한 오늘날 소비행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주교는 “농민뿐만이 아니라 도시에서 살아가는 신앙인들 역시 ‘착한 생태사도’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우현 기자 (helena@catimes.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13-07-2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9

다니 3장 42절
주님,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희를 대해 주소서.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