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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말씀은 인식 아닌 ''실천대상''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손삼석 주교 성서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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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손삼석(부산교구 보좌주교, 사진) 주교가 24일 성서주간을 맞아 "하느님 말씀은 단순한 `인식대상`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살아내야 하는 `실천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손 주교는 `삶 속에서 움직이는 하느님의 말씀`이란 주제 담화에서 "하느님 말씀은 교회에게는 버팀과 활력이 되고, 교회 자녀들에게는 신앙의 힘, 영혼의 양식이 된다(계시헌장 21항)"며 이같이 말했다.

 손 주교는 "우리 신앙 선조들 또한 박해 속에도 최초의 한글 성경인 「성경직해광익」으로부터 힘을 얻어 신앙을 지켜냈다"면서 "하느님 말씀을 몸소 받아들이고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구원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말씀에 따른 실천을 거듭 강조했다.

 "오늘날 많은 사이비 종교가 여전히 우리 신앙을 위협하는 것도 자신이 믿는 분이 어떤 분인지, 내 신앙의 진리가 무엇인지 진정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손 주교는 "우리의 사고방식을 그리스도와 그분 말씀에 일치시키고, 이에 순종하고 응답해 실천함으로써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다`(필리 2,15)"고 강조했다.  

 손 주교는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라고 한 바오로 사도의 말은 "우리가 하느님 모습에 따라 창조된 하느님 자녀임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가르침 받은 대로, 그분 안에 뿌리내려 자신을 굳건히 세우고,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도록 말씀을 살아내는 신앙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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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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