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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 정기세미나

“한국교회 여성, 교회 움직이는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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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가톨릭대학교 김정용 신부가 지난달 26일 열린 여성소위 정기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위원장 염수정 대주교, 이하 여성소위)는 지난달 26일 오후 2시 광주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 여성 활동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위원장 염수정 대주교와 광주대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를 비롯해 4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 발제를 맡은 광주가톨릭대학교 김정용 신부는 ‘여성의 주체성과 아름다움-교회와 사회 속 그리스도인 여성의 역할을 위한 성찰적 토대’라는 주제 아래,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장편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교회와 사회 속 그리스도인 여성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론은 전남대학교 국문학과 이미란 교수와 주교회의 여성소위 김세실리아 위원이 맡았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청중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광주대교구 사목국장 우원주 신부의 여성사목 현황 보고와 주교회의 여성소위 위원 박정우 신부의 ‘여성 신자들의 건강한 신앙생활’ 설문지 결과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여성소위 위원장 염수정 대주교는 “교회 안에서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교회를 움직이는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성들 스스로가 교회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존중하고 지지하는 환경을 만들어가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진영 기자 (nicola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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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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