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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미디어부, 2013년 교계 및 일반매체 가톨릭 기사제목 분석

언론 보도 올해 키워드는 ‘프란치스코’
교계 매체는 ‘신앙의 해’, 일반 매체는 ‘시국선언’ 관심 집중
가톨릭·평화신문 3531건, 일반매체·평화방송 2309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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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 동안 가톨릭교회 안팎에서 공통적으로 부각된 ‘핫이슈’는 새 교황 프란치스코의 행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톨릭교회의 생명운동과 순교자현양에 대한 일반 언론 매체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주교회의 미디어부(국장 이정주 신부)는 최근 교계와 일반 매체의 가톨릭교회 관련 기사 제목을 분석, 교회와 관련한 관심사를 밝혔다.

‘프란치스코’는 미디어부가 이번 분석을 통해 제시한 올해 교회 안팎 언론 보도의 최대 키워드이다.

신임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표방하며 보인 파격적인 행보들은, 전임 베네딕토 교황의 자진 사임으로 안팎에 퍼진 ‘위기설’을 새로운 ‘기대감’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일반매체들은 교회가 펼친 활동 중 다양한 생명운동과 순교자 현양(순교/ 성지순례)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올해 생명운동은 우리 사회의 낙태 근절과 자살예방, 장기기증 캠페인, 연명의료에 관한 입장 표명 등에 무게를 싣고 진행됐다. 순교자 현양에 대한 관심은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 조사를 비롯해 조선왕조 치하 순교자 2차 시복, 근현대 신앙의 증인들 시복 조사 착수 등과 맞물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매체들과 평화방송(라디오 보도뉴스)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소식 외에 가장 자주 언급한 내용은 국가정보원의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한 시국선언(미사)이었다. 미디어부가 내놓은 분석에는 지난달 22일 봉헌된 전주교구 정의구현사제단 시국미사 소식이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국선언 관련 입장 표명은 올 한 해 꾸준히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애와 관련한 교황의 발언과 한국교회의 핵에너지 정책 전환 촉구 등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교계 신문 보도를 통해 본 한국 교회의 관심사는 ‘신앙의 해’와 관련한 내적 쇄신에 집중돼 있었다.

교계 신문은 ‘생명’에 이어 ‘신앙의 해’를 중점적으로 언급했으며, 이와 관련한 활동과 행사 보도와 기획 특집 등을 지속적으로 실었다.

아울러 청소년·청년 사목 관련 소식과 국내외 선교 관련 소식들도 교회 내 소식보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가톨릭신문과 평화신문·평화방송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보도한 교회 관련 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 매체의 기사는 주교회의 홈페이지 ‘언론에 비친 가톨릭’ 목록을 대상으로 했다. 분석 대상이 된 총 기사 수는 가톨릭ㆍ평화신문 기사 3531개와 일반매체 및 평화방송 기사 2309개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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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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