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동안 ‘랄랄라&살자살자 생명콘서트’를 함께 열어온 가톨릭평화방송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이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는 2018 생명사랑대상 문화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톨릭평화방송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우리 사회의 높은 자살률과 생명경시 풍조를 우려해 2012년부터 해마다 생명콘서트를 열고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한편, 자살에 대한 자가점검, 자살 예방 대책 등을 모색해왔다.
 

‘랄랄라&살자살자 생명콘서트’는 인지ㆍ이해ㆍ실천ㆍ성찰의 단계로 구성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고취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전ㆍ의경, 자살유가족, 사회 취약 계층, 자살 예방 활동가, 자원봉사자들이 초대됐다. 세대별 자살 문제와 예방법을 알아보고, 자살 예방 강연을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9월 11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사회에 생명존중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자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연구,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는 민간 단체다. 해마다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하며, 봉사 ㆍ보도ㆍ문화ㆍ학술ㆍ네트워크 부문에서 자살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개인과 기관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