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이 1일 노사 간의 합의로 39일간의
파업을 종료했다.
대구가대의료원은 노사 간 합의한 ‘2018 임금 및
단체 협약’을 통해 임금 기본급 정률 5.5와 기본금 정액 6만 원을 인상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부터 주 5일제를 시행하고, 모든 인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갑질 근절을 위해 전수 조사를 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용역 근로자를 올해 11월까지 직접 고용 비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20년
11월까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는 “앞으로 노사 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교직원들의 바람을 잘 경청하고 꼼꼼히 챙기겠다”며 “모두가 의료원
정상화에 힘쓰고,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