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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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이금재 신부 "JMS, 가톨릭 신자 포섭…3~4월 사이비 호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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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이금재 신부 / 한국천주교 유사종교대책위원장

 


(주요 발언)
- "정명석과 관계 맺는 게 사랑? 가스라이팅 심각"
- "가톨릭 유사종교대책위원회 교육 들어야"
- "JMS, 가톨릭 신자 포섭 활동 사례도 있어"
- "사이비 종교 호황기는 3~4월"
 

 


사이비종교의 위험성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죠. 마침 사이비종교 교주 JMS의 정명석의 성범죄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돼서 충격을 받은 분들이 많습니다. 자신을 신이라고 부르면서 여성신도들을 성착취 대상으로 삼았는데요. 사이비와 유사종교 전문가 암행어사로 불리기도 하는 분입니다.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장 이금재 신부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요즘 넷플릭스에 사이비종교 관련 다큐멘터리가 공개돼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JMS라는 단체가 메인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신부님도 다큐멘터리 보셨습니까?

▶올라왔을 때 먼저 1편을 봤고요. 너무 힘들어서 2편, 3편을 띄어서 봤습니다.


▷이 JMS 단체가 앞쪽에 나와 있는데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JMS같은 경우는 이 다큐멘터리 올라오기 전부터 그쪽에 빠져 있는 신도들 우리 가톨릭신자 중에 그쪽에 간 분들 계셔서 도움을 요청했을 때 연구하고 공부했었는데요. JMS는 기독교복음선교회라고 불리잖아요. 창시자가 정명석인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비 종교거든요. JMS라는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지저스 모닝스타. 예수님새벽별 또는 예수, 메시아, 세비어해서 구원자. 예수, 메시아, 구원자의 약자라고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정명석의 영어 이니셜 첫 글자가 JMS거든요. 본인도 어떤 것을 사인할 때 JMS라고 씁니다. 예수님이나 구원자, 메시아보다 정명석을 뜻하는 것이고 JMS 신도들은 정명석을 알이라고 부르거든요. 알이라는 것은 성경에서 선생님을 뜻하는 랍비의 첫 글자 R,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신도들은 스스로를 MS, 모닝스타, MS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신도 수는 90년대 후반에는 많이 확장이 돼서 10만 명까지 갔다가 99년 그때 SBS에서 방송이 된 적이 있습니다. 사이비 문제에 대해서. 그때 많이 탈퇴하면서 3, 4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정명석이라는 사람은 충남 금산 월명동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는데 거기가 JMS성지와 같은 곳인데 그곳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사이비 교주들은 성경과 자신을 대비시키거든요. 예를 들어서 JMS 구약에서 모세는 호렙산에서 하느님을 만났고 엘리아는 카르멜 산에서 예수님은 올리브산, 개신교는 올리브산을 감란산이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이 시대의 새로운 하느님, 정명석은 고향 뒤쪽에 대둔산이 있는데 대둔산에서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예수님과 같은 노정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사이비단체입니다.


▷가톨릭교회하고도 넘나드는 신자들이 있었다는 것도 충격입니다.

▶가톨릭 신자들이 성경의 내용에 대해서 약하잖아요. 성경 부분에 대해서. 그러다 보니까 어려움이 있을 때 누군가를 만나서 성경공부를 하게 되면서 많이 넘어가죠. 신천지로 많이 넘어가고 JMS에도 가고. 사이비종교에 빠지는 것은 일반사람, 개신교 신자, 천주교 신자 가릴 것 없이 포섭대상이 되는 순간부터 그들의 먹잇감처럼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포섭하기 때문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번에 다큐로 재조명을 받고 있긴 하지만 정명석이 오랫동안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온 인물이잖아요. 성범죄 저질러서 징역형을 살았는데 다시 범죄를 저질러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요.

▶정명석은 1987년부터 사기죄, 간음죄로 고소를 당하면서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거든요. 사실 그 당시에는 사회적으로 법적으로 크게 제재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부터 JMS탈퇴한 신도들의 증언으로 공금횡령, 수많은 여대생들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가 2001년에 해외로 도피를 합니다. 해외에서 오랫동안 이리저리 다니면서 생활하다가 그곳에서도 성범죄를 일으키다가 다른 나라로 가다가 2007년에 중국 경찰에 체포가 됩니다. 이듬해 2008년에 한국으로 강제이송 됐고 한국에서 최종 대법원까지 가서 10년형의 구형을 받고 판결을 받으면서 만기 출소 2018년에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를 했거든요. 그런데 출소하고 나서도 여전히 이 변태적인 성욕을 가진 사이비교주 정명석은 출소하고 나서도 계속 여신도들에 대한 성폭력이 이뤄졌고 그래서 2022년에 다시 구속이 됐고 현재까지 재판 중에 있습니다.


▷지금도 JMS를 믿는 신도들이 수만 명은 된다고 합니다. 신도들이 정명석의 악행을 모르지 않는데 빠져나오지 못하고 비호까지 하는 이유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단 첫 번째는 성경적으로 세뇌를 당하거든요. 정명석은 젊은 시절에 통일교 강사로 활동을 했거든요. 통일교회에 문선명이 만든 원리강문이라는 교리가 있습니다. 이것을 약간 고쳐서 문선명 이름대신 정명석이 등장하는 겁니다. 그래서 정명석을 신격화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30개론의 교리이론이라고 합니다. 거기에서는 문선명은 지는 별, 정명석은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해서 지저스 모닝스타라고 하거든요. 이런 교리를 가지고 있는 건데 여기에 특히 대학생들이 많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되냐 하면 JMS에서 교리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치는 게 사랑이라고 가르치거든요. 정명석 이전에는 하느님에게 신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면 이제는 적극적으로 인간이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크게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문제는 그 사랑이라는 것이 잘못된 거죠. JMS는 그 사랑을 오늘날 신랑과 신부의 관계, 가톨릭에서도 신랑, 신부에 대해서 얘기는 하지만 신랑이라는 게 누구냐면 정명석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느님인 정명석과 관계를 맺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구원 받는 거라고 하는 것에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성문제를 미화시켜서 빠져들게 되는데 문제는 그쪽에 세뇌된 사람들이 정명석은 자신을 그렇게 비방하고 모함하고 고소하는 사람들을 사탄으로 몰아가거든요. 그래서 JMS에 빠진 사람들은 일체 다른 정보들을 받질 않습니다. JMS가 제공하는 일방적인 정보를 받으면서 진짜로 정명석을 비방하고 고소하는 사람들은 사탄이라고 믿고 있거든요. 인터넷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그런 걸 올바른지 찾아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오히려 정명석과 공범처럼 옆에서 비호하고 성범죄를 마치 하느님의 사랑의 총애를 받는 것처럼 포장하면서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면서 같이 가는 상황입니다.


▷JMS뿐만 아니라 사이비종교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런 데에 어떻게 빠질 수 있냐고 혀를 차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천지도 마찬가지고 사람들이 사이비종교에 왜 빠져드는 걸까요?

▶청취자들이나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이 봤을 때 이해가 안 되죠. 저도 알고 있으면서 다큐보면서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거든요. 그런데 정상적인 사람들은 정상적인 눈으로 제대로 보니까 이게 문제다, 저게 문제다 바로 알 수 있는데 이미 세뇌당하고 세상과 소통이 막혀 있고 진짜 하느님이라고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믿는 신자, 신도들은 다른 정보가 없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그들은 정명석 손 한 번 잡는 것도 하느님의 터치를 당한 거고 정명석의 특별한 사랑도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믿고 있고 그런 사랑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이미 세뇌당한 상황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쉽게 얘기하면 JMS가 신도들에게 빨간색 안경을 씌웠어요. 빨간색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라고 하니 빨간색으로 보입니다. 빨간색 안경 안 쓴 정상적인 사람들은 세상이 빨간 게 아닌 거거든요. 빨간 게 아니라고 얘기해도 이미 빨간색 안경을 끼고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보면 빨간색이거든요. 그래서 정명석의 말을 더 믿기 때문에 빠져나오기 어렵죠.


▷가톨릭교회가 사이비나 이단, 유사종교 피해를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신부님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하고 계신데 가톨릭이 하고 있는 활동, 노력들 설명을 해주시면요.

▶사실 가톨릭에서도 유사종교 문제를 많이 다루고 있거든요. 그리고 각 교구나 본당에서 신부님들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공지하고 알려주고 교육을 합니다. 그런데 신자들이 이건 내 일이 아니야. 나하고 거리가 멀다, 설마 우리가 우리 가족이. 이런 생각에 주의 깊게 듣지 않습니다. 막상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 지인이 빠졌을 때 그때서야 피부로 느끼면서 문제점을 가지지만 그때는 늦은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가톨릭교회도 유사종교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각 교구마다 정보를 공유하고 그런 것들을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주면서 신자들에게 교육할 수 있게 제공하고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를 비롯한 사이비나 유사종교에서 가톨릭을 가장해서 사람들을 모으거나 포교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는 거죠?

▶실제로 그래요. 예를 들어서 가톨릭신자라고 하면 JMS나 신천지에서 가톨릭신자였던 사람들이었다가 신천지나 JMS신자가 되는 사람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나도 가톨릭신자였다. 성당에서 열심히 청년회 활동했고 열심히 구역장 반장했고 심지어 열심히 교리교사도 했었다고 하면서 막상 알고 보니 사실은 가톨릭교회는 아니다. 여기가 진짜라는 식으로 접근하면서 포교활동을 하기도 하고 성당 안에 실체로 침투해서 정보를 빼가거나 신자들을 포섭하려고 활동했던 사례들도 실제 있었죠.


▷사이비나 유사종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주의하면서 좋을지 짚어주시면 좋겠습니다.

▶JMS뿐만 아니라 신천지뿐만 아니라 유사종교나 사이비에 빠지지 않으려면 공통적인 것은 먼저 성경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 대한 시간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하셔야 하는데 우리 신자들은 대개 착해요. 마음속에 늘 성경에 대한 갈증들을 가지고 있는데 기회가 안 돼서 공부를 못하다가 어떤 경우 기회가 생겨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그 경우가 사이비 성경공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인정하지 않는 곳, 교회 밖에서 하는 성경공부, 신부님, 수녀님이 인정하지 않는 성경공부는 해서는 안 되고 두 번째는 신자들 사이 청취자들이 얘기했지만 공허함 여러 가지 갈증들을 가지고 있는 상처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 신자들 사이에서 정말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보듬어주고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신앙인의 자세,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신앙인의 실천생활을 해야 하고 세 번째는 가장 중요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사실은 예수님이 세운 가장 전통 종교가 가톨릭이거든요. 가톨릭 안에 열쇠도 있고 구원도 있습니다. 이미 세례를 받고 견진을 받으면서 성령을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구원받은 자녀로 살고 있거든요. 다른 데 가서 구원 받으려고 다른 노력 안 하셔도 됩니다. 가톨릭 안에서 이미 구원받은 존재로서 기쁘게 사랑을 나누고 믿음 안에서 살아가시면 됩니다. 믿음에 대한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시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인 받은 성경공부를 할 것, 서로 따뜻하게 보듬어 줄 것, 마지막으로 구원에 대한 확신까지. 방송 들으시는 분들 신자 분들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고 이미 사이비나 유사종교에 빠져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타깝죠. 그런 경우들이 꽤 많고 많은 도움을 요청하거든요. 그렇다면 일단 가족 중에 지인 중에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고 하면 당사자에게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 그만 둬야 한다, 사이비라고 말을 해봐야 믿지 않습니다. 들어주질 않습니다. 오히려 감정싸움만 하고 굉장히 서로 상처를 주고받거든요. 누군가 빠졌다고 하면 일단은 빠진 사람에 대한 증거들을 확보하고 사진을 찍어놓든가 그런 것들을 확보한 다음에 신부님 수녀님께 말을 드려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우리 자녀는 우리 누구는 내 말을 잘 들어, 관계가 좋으니까 내 말은 들어줄 거라고 하지만 100 들어주질 않습니다. 오히려 역으로 그러면 네가 사이비라는 곳에 와서 들어봐라.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려달라고 해서 넘어갈 수 있거든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두 번째는 빠져 있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면 안 됩니다. 사기를 당한 거거든요. 영적 사기를. 쉽게 얘기하면 아픈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픈 사람은 돌보려고 노력을 하잖아요. 그쪽에 빠진 분들은 영적으로 아픔을 겪는 분이니까 돌보려고 노력하고 사랑으로 끊임없이 사랑을 쏟아 부으면서 베풀고 이해하면서 함께 하셔야 합니다.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부가 사이비 종교 등에 대해서 적극적인 수사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시대에 꼭 펼친 게 사이비 종교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그들에 대한 직접적인 때로는 강제적인 수사가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의 고소고발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런 것들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또 공권력이 투입될 필요도 있습니다. 이 사이비종교는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사회를 좀 먹고 가정을 무너뜨리고 심지어 국가의 시스템을 망치거나 손해를 보게 만들거든요. 단순한 한 개인의 일탈이나 사이비 창시자 교주의 잘못된 행위가 아니라 이것은 사회적인 문제고 국가적인 문제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런 사이비종교에 빠져 있는 분들의 울부짖음에 국가가 응답도 하고 반응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최대한 법적으로 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 걸 동원해서 사이비에 대한 척결운동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강 시즌이어서 이맘때 사이비종교 포교활동이 활발하다고 들었거든요. 맞습니까?

▶그래서 지금이 사이비종교들에게 있어서 3월, 4월 달이 최고의 호황기입니다. 특히 대학생, 새내기 대학생, 복학생, 대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아주 친절하고 정말 나이스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게 그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여러 가지 도움을 줘서 전공과목에 대한 도움을 주고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심리 상담을 하면서 도움을 줘서 결국 이들을 자신들의 사이비 단체로 끌고 가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그들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도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대학가에서 특히 자녀들이 타지에 있을 때 심리 상담을 받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성경공부 또는 성당, 하느님을 믿어야겠다고 자녀들이 얘기를 하면서 깊게 물어보고 살펴보셔야 합니다. 사이비인지 교회에서 하는 것인지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이비, 이단, 유사종교 단어들은 같은 의미인가요? 차이가 있습니까?

▶약간씩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같은 의미를 가지고 쓰거든요. 사이비는 말 그대로 비슷하지만 짝퉁, 거짓이라고 하는 거고 유사종교도 비슷한 말이고 이단은 약간 달라요. 이단은 같은 신앙과 같은 신앙 고백을 하다가 다른 점을 고백할 때 이단이라고 엄밀하게 표현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이비, 유사종교, 이단, 신흥종교 이런 것들을 혼용해서 굳이 구별하지 않고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회로 직접 연락을 하는 방법도 있을까요.

▶직접적인 연락은 어렵고 가톨릭은 교구 단위의 움직임이잖아요. 각 교구의 사목국이나 각 교구의 교구청에 연락하면 교구마다 유사종교대책위원회나 담당자가 있습니다. 그쪽에 연락하시면 전문가와 연락이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교구, 본당 수녀님, 신부님께 연락하셔서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요즘 유사종교 문제가 다시 관심을 받는 거 신부님도 마음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죠. 최근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요청합니다. 가톨릭 신자들이 의외로 마음도 약하고 성경적인 지식도 약하고 신앙에 대한 믿음에 대한 것도 약하기 때문에 많이 흔들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 볼 때마다 안타깝고 그런데 교회가 주교님, 신부님들이 그런 분들을 손잡아주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거든요. 조금 더 마음을 열고 교회의 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국천주교유사종교대책위원장이신 이금재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도움 받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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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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