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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 사랑 넘치는 가정 이루길"

수원교구, 53가정에 2006 교구장 성가정 축복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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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덕기 주교가 성가정으로 선정된 가정에 교구장 성가정 축복장을 주고 있다
 
 수원교구 2006 교구장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이 12월30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성가정 53가정과 친지, 본당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수여식은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특전미사와 성가정 축복장 수여식, 축하연 순서로 진행됐고, 최 주교는 각 본당에서 성가정으로 선정된 가정에 성가정 축복장과 함께 선물을 수여했다.

 성가정 축복장을 받은 가족들은 쑥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축복장을 받은 만큼 더욱 모범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가족간 사랑과 화목, 신앙을 강조하면서 "가정이 행복해야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돈 버는 것보다, 학교 성적보다 가정이 우선한다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며 "생명존중과 사랑 넘치는 성가정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교구는 매년 가정성화주간에
△가족 전체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가정
△3대 이상이 함께 사는 가정
△자녀가 3명 이상인 화목한 가정
△가족 모두가 주1회 이상 평일미사에 참례하는 가정
등을 선정해 성가정 축복장을 주고 있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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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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