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신수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은 10일 서강대 신학대 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조인식을 갖고 노인전문상담실을 열었다.

　2층 대성당 입구 바로 옆에 마련된 6~7평 규모의 전문상담실에서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5시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과 전문상담원 학생들이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심리·법률지원 상담과 고부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 가족기능 회복 상담 등을 실시한다.
　이번 상담실 개소는 전문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소외를 해소하고자 마포구청의 후원을 얻고 신수동본당이 장소를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가 상담인력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사회복지학과 전문상담원 8명과 본당 봉사자 6명이 활동하며 마포구청은 홍보 및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김민수 신부는 이날 조인식에서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어르신 문제가 하나 둘 대두되면서 이같은 상담실이 꼭 필요했다 면서 이를 통해 마포구 어르신들 모두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장 정우식 교수는 이번 상담소 개소로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면서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 관점에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문의: 02-711-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