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학계-정부기관 연대 최근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심각하게 대두되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종교계와 학계 정부기관이 연대한 전문상담실이 열려 관심을 모은다. 서울 신수동본당(주임=김민수 신부)은 서강대 마포구청과 공동으로 「노인전문상담실」을 마련하고 7월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신수동 112-1 현지에서 상담실 축복식 및 업무조인식을 가졌다.
신수동본당과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전문상담팀이 공동운영 마포구청이 후원하는 이 노인전문상담실은 각종 노인문제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노인복지증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상담은 노인학대와 심리.법률지원.고부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 등 노인문제 전반에 관해 실시하며 근본적인 가족기능 회복을 위한 활동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 각종 노인학대에 대한 홍보와 예방교육을 마련하고 노인문제와 관련한 각종 사례를 연구 새로운 노인 문화의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이날 축복식 및 업무 조인식에는 임응승 신부를 비롯한 교회관계자와 정우식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노웅래 국회의원 등 각 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신자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수동본당 주임 김민수 신부는 『많은 지역민들이 터놓고 이야기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상담실을 적극 사용해 더욱 행복한 사회생활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본당에서는 앞으로도 신자는 물론 지역민들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전문상담실 방문상담 시간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5시다. ※전화 상담 및 문의=(02)711-1520 www.sinsu.or.kr

주정아 기자 stella@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