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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김천 평화본당, 전 신자 대상 선교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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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를 알려드립니다.” “평화성당에서 왔어요, 성당 한번 와보세요.”

대구대교구 김천 평화본당(주임 신영규 신부)이 전 신자 대상 선교특강과 가두선교를 통해 신앙 활성화와 새 가족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화본당이 선교활동에 집중하게 된 것은 갈수록 고령화 되고 침체되는 본당에 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주임 신영규 신부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천주교를 알리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본당 구성원들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당은 8월 20일 오전 김천역 앞 육교 아래 부스를 마련하고 행인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나눠주며 선교활동을 펼쳤다. 또 두세 명씩 조를 이뤄 평화시장과 황금시장, 김천의료원 등 시내 곳곳을 누비며 만나는 이들에게 선교책자와 부채 등을 선물하고, 천주교를 소개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한국천주교가두선교단 이판석 신부 초청 선교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가두선교에 참가한 조현숙(율리아·60)씨는 “가두선교를 하면서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을 때 힘들기도 하지만 신앙을 전하고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이 신자에게 맡겨진 임무이기에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천주교 신자인데 냉담중이었다’거나, ‘성당에 가고 싶었지만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종교를 믿는다며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이들도 있었다.

본당 선교위원회 김복만(시몬) 위원장은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일단 씨앗을 뿌렸다는 것이 중요하고, 선교활동을 통해 신자들이 자신감을 얻고 신앙의 활기를 되찾게 됐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본당은 이미 지난달 24일과 8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선교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상을 통한 지속적인 선교특강과 매 미사 전후 선교를 위한 기도와 노래, 선교 인사하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전 신자들이 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또 입교 대상자마다 담당자를 배정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있다.

본당은 8월 30일 예비신자 환영식을 열고 그동안의 선교활동을 통해 새롭게 교회를 찾은 이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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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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