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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대문시장준본당, 마더 데레사 1981년 방한 당시 모습 60여 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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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성녀’ 마더 데레사를 본당 주보로 모시고 있는 서울 남대문시장 준본당(주임 이석균 신부)이 9월 4일 성녀의 시성식을 기념하며 사진전을 열고 상본과 떡 나눔 행사를 가졌다.

9월 3일부터 성당 로비와 입구에 마련된 사진전에서는 1981년 방한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 60여 점이 전시됐다.

석동일(에밀리아노)씨가 제공한 사진으로 마련된 전시는 김수환 추기경과 만나는 장면을 포함해서 다양한 한국교회 방문 광경을 소개했다. 신자들은 성녀와 한국교회와의 인연을 사진으로 되새기면서 늘 가난한 이와 함께했던 성녀를 마음에 새기는 모습이었다.
사회에서 배제된 약자 편에서 사랑을 실천했던 성녀의 삶은 15년째 노숙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 목욕시설 ‘우리물터’를 운영하는 본당 신자들에게 좀 더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본당 주임 이석균 신부는 “가난 청빈 겸손 기도의 영성으로 가난한 이를 우선으로 돌봤던 성녀의 삶은 어려움 속에서도 물터 운영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본당 신자들에게 큰 격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성식을 계기로 좀 더 서로 나누고 사랑하는 공동체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당은 9월 3~4일 토요 특전미사와 주일미사 후 성녀의 상본과 시성 축하 기념 떡을 나눴다. 사진전은 앞으로 한 달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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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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