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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행주본당, ‘루르드 성모 동굴’ 본뜬 성모당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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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행주본당(주임 추교윤 신부)은 10월 26일 오후 3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성모당 축복식과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행주본당은 성당이 교황청 지정 전대사 순례지가 된 것을 기념하고, 한국교회 안에 성모님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성모 순례지를 제공하기 위해 성모당을 건립, 이날 축복식을 가졌다.

행주본당 성모당은 직접적으로는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제 제29호인 대구대교구 성모당을 모델로 했다. 따라서 대구대교구 성모당과 마찬가지로,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프랑스 루르드의 성모 동굴과 같은 모양으로 건립했다. 또 시멘트 직조 방식으로 실제 동굴의 돌 질감을 최대한 살렸다.

이기헌 주교는 축복 미사에서 “어린 목동 앞에 나타나신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성모님께서 우리들에게 어떤 말씀을 전해주시는지를 묵상하자”면서 “평화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평화의 사도’가 되려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생활하자”고 권고했다.

행주성당은 2016년 1월 25일 교황청 내사원으로부터 전대사 순례성당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대사를 얻기 위한 통상적 조건을 이행하고 행주성당에서 거행하는 예식에 참례하거나, 최소한 주님의 기도와 신경을 바치는 순례자들에게는 전대사가 부여된다.

전대사가 부여되는 날은 ▲교황 직할 로마 성모대성전 주보 축일(8월 5일) ▲성모승천대축일(8월 15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대축일 전례 거행일(1월 1일, 3월 25일, 8월 15일, 12월 8일) ▲순례자 각자가 연중 한 번 자유로이 선택한 날 ▲신심 성숙을 위해 행주성당에 단체로 성지순례를 할 때마다 등이다.

본당 주임 추교윤 신부는 축복식 후 인사말을 통해 “성모당을 찾는 모든 순례자들이 성모님의 위로와 전구를 체험하기를 바란다”면서 “성모당 건립을 계기로 더 열심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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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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