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겨울 철새를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 주고 싶은 가장 다이어트로 건강을 되찾고 싶은 주부 고등학생 남동생과 함께 빵을 만들며 훈훈한 주말 오후를 보내고 싶은 대학생 누나 건조한 겨울 날씨 때문에 거칠어진 피부가 걱정인 예비 신부….
교회 운영 종합사회복지관들을 찾으면 그 길이 보인다. 집안에서만 생활하기 쉬운 겨울. 교회 운영 종합사회복지관들이 마련한 겨울 프로그램을 통해 움츠러든 몸을 활짝 펴 보자.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은 25일 강원도 철원으로 ‘가족 철새 여행’을 떠난다. 철새 군락의 장관을 경험하는 이번 행사에는 비무장지대 현장 견학도 함께 이뤄진다.
신당복지관은 또 겨울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요가교실과 가족 제빵교실 가족 미술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02-231-1876)
이번 겨울에는 자녀들과 함께 도자기를 빚어 집안을 장식해 보는 것이 어떨까.
지하철 7호선 광명 역에서 걸어서 10분 남짓한 곳에 위치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가족 도예교실을 마련했다. 현재는 접시 컵 등 생활 자기 제작에 치중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액자 손도장 화분 화병 등으로 점차 교육의 종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02-2616-3700.)
노원구 상계종합사회복지관은 전통 클래식 발레를 배울 수 있는 무용교실과 청소년 교양교실 에어로빅 사군자 컴퓨터 교실을 비롯해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02-951-9930) 양천구 신월4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도 17일 ‘겨울철 호흡기 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데 이어 미용 피아노 등 다양한 여성·아동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02-690-8762)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한문서당 꼬마과학자 동화나라 등 아동 재능 개발을 위한 통합 예능교실을 운용하고 있으며 자연팩 한방팩 석고팩을 통해 피부도 가꾸고 창업도 할 수 있는 피부관리사반 등 다양한 주부 창업·취업 교실을 운용하고 있다.(02-2290-3153)
이밖에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바둑 바이올린 동화구연을 비롯해 사진교실 발 마사지 신바람 노래교실 등을 마련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고 있다.(02-2235-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