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서문본당(주임=임문철 신부)이 신자들의 신앙체험 수기 모음집 「구비구비 사랑이어라」를 펴냈다. 서문본당이 설립 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발간한 이 수기집에는 본당 신자 66명의 주옥같은 신앙생활 이야기가 실려있다.
제1부 주님께서 부르시니(입교 동기) 2부 일상에서 사랑의 발견(가정) 3부 함께 걸어온 발자국(일반) 4부 그 자리에 계신 주님(피정 교육) 5부 꽃망울이 피어나는 속삭임(학생들의 마음) 6부 목자들의 향기 등으로 꾸며진 수기집에는 「원요한 신부의 투병기-내가 무엇으로 보답할꼬」가 부록으로 담겨있다.
임문철 신부는 발간사를 통해 『여기에 수록된 많은 체험들은 모두 주님께 드리는 새로운 노래들』이라며 『이를 계기로 평신도들의 새로운 노래들이 더욱 많이 불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선(요셉) 사목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신심생활이나 봉사활동에서 얻은 신앙체험을 통해 하느님의 위대한 능력과 그 크신 자비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