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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화적 학습 통한 생태 교사 양성

인보성체수도회 ‘덕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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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성체수도회 ‘덕산 프로젝트’

▲ 인보성체수도자들이 11월 24일 서울 수유리 수도원에서 숲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워크숍을 하고 있다.



인보성체수도회(총봉사자 김주희 수녀)가 우리나라 대안 교육의 틀을 새롭게 바꿀 생태 교육을 구상하고 있다.

‘덕산 프로젝트’라 이름 붙여진 이 구상은 유치원부터 숲학교를 운영해 궁극적으로 이 학교 출신들이 꾸려가는 생태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다. 장소는 인보성체수도회가 운영하고 있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새감 마을 아동 양육시설. 10년 전부터 이곳에 생태 마을을 조성하려고 애써 온 인보성체수도회는 (사)나를 만드는 숲과 함께 숲 대안학교 종합 계획을 꾸려가고 있다.

새감 마을에는 현재 피치못할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져 있는 0세부터 만 18세 미만의 아이들 45명이 생활하고 있다. 인보성체수도회는 이 아이들이 행복하고 성숙한 사회인이자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숲 안에서 자연 친화적 학습을 통해 인성과 사회성을 키워가는 대안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뿐 아니라 숲대학에서 전문 생태 교사로 양성돼 다시 새감 마을 숲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 순환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생태 공동체로서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할 방침이다.

총봉사자 김주희 수녀는 “새감 마을 아이들이 사회 안에서 제대로 살 수 있고 사회를 주도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잘 준비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숲학교를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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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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